대한병리학회 제73차 가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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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 제73차 가을학술대회 개최
  • 병원신문
  • 승인 2021.10.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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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 서울 The-K 호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1년간의 학회 회원들의 연구성과 공유

대한병리학회는 제73차 가을학술대회를 2021년 10월 27일부터 10월 29일에 걸쳐 서울 The-K 호텔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가을학술대회는 1년간의 학회 회원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병리 진단의 새로운 지침안을 소개한다. 학술대회의 현장감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서울 The-K 호텔의 비파홀과 해금홀에서 청중 없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e-포스터와 구연 VOD를 학회 일주일 전부터 가을학술대회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전 학회 일정을 일주일 동안 다시 보기 서비스로 제공한다.

봄학술대회에 이어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병리:인간의 한계를 넘은 눈(Pathology: Eyes Beyond Human Limit)’으로 정하고 미래 병리의 큰 화두인 디지털 병리의 현황과 미래를 소개한다.

병리진단은 암환자를 포함한 많은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서 핵심적인 요소이며, 최근 분자병리 진단과 정밀의료분야의 발전과 더불어 그 중요성이 더욱 증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따라 병리진단 업무량과 복잡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병리과 전공의 지원이 감소하고 있어 미래지향적인 전문성을 갖춘 병리과 전문의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구축이 병리 진단업무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최근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보고도 등장하고 있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 분석기술은 상당 기간 병리 전문의의 진단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병리학회는 이같은 논점을 학술대회 기간 중에 토의될 예정이라면서 이번 학술대회 특강 연자로는 University of Michigan의 McClintock 교수를 초청, 디지털 병리 이미지 분석에 대한 가이드 및 국내·외의 동향과 적용에 있어서의 한계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끝으로 병리학회는 이번 제73차 가을학술대회가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한계점을 극복하고 병리학회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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