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우즈벡 의료봉사
상태바
명지병원 우즈벡 의료봉사
  • 김명원
  • 승인 2006.05.17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주민과 고려인 1천600명 진료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원장 김병길) 방목의료봉사단이 16일부터 24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공화국에서 의료봉사의 손길을 펼치기 위해 16일 오후 1시 30분 8박9일간의 장도에 올랐다.

명지병원 의사와 간호사, 의대생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 된 해외의료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와 문화도시 사마르칸트 지역에서 현지 주민과 고려인 동포들에게 무료 진료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우즈벡 의료봉사에서는 일반적인 진료와 함께 수술도 함께 시행하게 되는데 현지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병원에서는 명지병원 의료진에게 수술을 희망하는 환자들을 모집, 선천성 구개파열(언청이) 수술 등을 시술하게 되는데 구순 구개열 수술 30명, 일반 진료 1천600명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목의료봉사단은 이번에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자매대학인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에 전신마취기, 자불소독기, 전기소작기, 석션 등의 수술실용 기계를 기증할 예정이며, 현지 의대생 10명에게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의료봉사에 함께 나서는 김병길 병원장(방목의료봉사단 단장)은 “올해로 4번째인 우즈벡 의료봉사는 의료사각지대에 살고 있는 고려인 동포와 현지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자”며 “섬김의 본을 몸소 보여주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순례자의 심정으로 봉사활동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우즈벡 의료봉사단의 활동비용은 직원들이 평소 기부한 성금과 바자회 등을 통해 모아진 기금, 봉사단원들의 회비 등으로 마련됐다.

한편, 명지병원 방목의료봉사단은 지난 2003년 6월과 2004년 5월에 이어 지난해 6월에도 우즈벡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는데, 지난해에는 총 1천122명을 진료하고 그 가운데 27명을 대상으로 수술을 실시해 현지인들과 고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