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월말까지 3,600만명 접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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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9월말까지 3,600만명 접종 완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04.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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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백신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

정부는 9월말까지는 전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4월 2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룸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백신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담화문 발표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국무총리 직무대행)과 정의용 외교부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여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주말 화이자 측과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계약해 총 1억9,200만회분, 즉 9,900만명분의 백신물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9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목표 3,600만명의 2.75배에 해당되는 물량”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백신개발국인 미국, 영국 그리고 백신이 조기 확보된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모든 국가들이 백신수급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나라는 국내 생산기반을 갖춘 몇 안 되는 나라로 백신수급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며, 현재 국내 생산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4월 25일 기준 백신 접종자 숫자가 226만명으로 이달 말까지 300만명 접종계획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매일 15만명 수준의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전 국민의 2배에 달하는 약 1억명분의 백신물량을 확보했고, 접종인프라도 대폭 확충해 접종속도를 빠르게 가속화할 것”이라며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부족하며 국민들께서 정부의 설명, 계획, 안내 등을 믿고 적극 동참과 협조를 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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