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용 길 안내 시스템’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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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용 길 안내 시스템’ 발명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11.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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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서이모병원 황호식 교수, 최근 특허 등록 완료

황호식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특허 출원한 ‘시각장애인용 길 안내 시스템 및 그 방법’이 지난 10월 28일 특허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가 개발한 시각장애인용 길 안내 시스템은 카메라, 헤드폰, 마이크가 장착된 특수 안경을 시각장애인이 착용하면 카메라는 전방을 촬영한 영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서버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시각장애인은 마이크를 통해 음성으로 목적지까지의 길 안내를 요청하게 되면 서버에서는 길 안내 요청에 따라 스마트폰의 GPS를 기반한 현재 위치에서부터 목적지까지의 최적의 경로를 탐색해 헤드폰을 통해 음성으로 길 안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카메라로 얻은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분석해 도로, 사람, 차, 계단 등 각종 장애 상황을 음성으로 안내하며 도로표지판, 버스 노선도 및 번호 등 길 안내 정보도 제공한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길을 찾아갈 때 시각장애인용 지팡이, 안내견 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했지만 이번 발명이 실용화될 경우 보다 독립적인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황호식 교수는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에 본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해 상품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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