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응급의료 미수금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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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응급의료 미수금 받아가세요
  • 정은주
  • 승인 2006.04.14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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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료기관 대상 교육 홍보 나서
제발 응급의료비 미수금 좀 받아가세요,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비 미수금 대불제도 활성화를 위해 4월 19일부터 전국 91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응급의료환자가 치료를 받고 진료비를 지불하지 않은 경우 의료기관에 대해 국가가 대신 진료비를 지불하는 제도가 바로 응급의료비 미수금 대불제도다.
경제적인 이유로 의료기관이 진료거부를 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방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응급의료를 국가가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1995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나 의료기관의 이용률이 저조한 것.

복지부는 “홍보부족과 의료기관의 낮은 인지도 등으로 인해 대불제도 이용이 미비했으나 지난해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교육·홍보를 강화한 결과 제도시행 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제도활성화를 위해 교육·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대불실적은 3천219건으로 2004년 1천300건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11년 동안 청구된 건수의 약 40%에 해당하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예산집행도 16억3천500원 중 89%인 14억4천900만원이 집행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4월 19일부터 5월 4일까지 전국 91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입장에서 알아야 할 제도의 목적과 대불금 청구절차 및 방법, 대불금 심사 및 지급, 심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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