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가금류 감염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백신이 일본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홋카이도(北海道)대학 연구진들은 21일 일본수의학회 주최로 이바라키(茨城)현 쓰쿠바(筑波)에서 열린 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백신은 투여 후 1주일 이내 닭 생체내 항체를 증가시켜 기존 백신에 비해 신속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항체도 6개월간 지속됐다.
실험에서 H5N1형 바이러스에 노출된 닭 가운데 백신을 맞지 못한 닭은 모두 2주내 폐사했으나 백신을 투여한 닭은 건강한 상태로 생존했다.
새 백신이 개발됨에 따라 일본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수입 백신치료제를 대체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연구진들은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