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서울대 장수연구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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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서울대 장수연구센터 건립
  • 윤종원
  • 승인 2006.03.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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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장수(長壽)와 장류(醬類)의 고장으로 알려진 전북 순창군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장수연구센터 건립에 나선다.

순창군은 22일 서울대 본부 회의실에서 강인형 순창군수와 박상철 서울대 체력과학노화연구소장, 노정혜 연구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2009년까지 인계면 쌍암리 일대 35만여평의 부지에 총 500여억원을 들여 건강장수 연구소와 교육관, 체험관, 실버산업단지 등을 갖춘 장수단지를 지을 예정인데 이 곳에 서울대학교 부설 연구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고령사회를 대비한 과학기술 연구진흥과 고령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학기술의 실용화 등을 주 목적으로 장수연구센터 건립업무에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장수연구센터는 서울대학교 체력과학노화연구소가 맡아 운영을 하게 된다.

순창군은 앞으로 장수연구센터 건립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대와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구성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한 정책추진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순창군 관계자는 "장수연구센터가 순창군에 건립되면 노화 및 노년병 등의 연구를 통해 지역노인들에게 한 발짝 앞선 건강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미래 고령사회를 선도해 나갈 각종 장수시책과 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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