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신관 상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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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신관 상량식
  • 박현
  • 승인 2006.02.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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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병상 규모 신관 신축공사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은 지난 8일 오전11시 신관신축 공사 현장 1층에서 홍승길 의무부총장, 오동주 원장, 김우경 부원장 등 병원 보직자, 교직원, 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 구로병원 신관 상량식을 거행했다.

400병상 규모의 신관신축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8층 골조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상량식을 실시한 구로병원은 5월 중 외벽판넬 공사를 완료하고, 6월중 9층 규모의 영안동 골조를 마감해 올해 9월이면 총 1천 여병상, 연면적 2만3천 여평 규모로 탈바꿈 하게된다.

증축되는 신관은 무엇보다 환자중심의 서비스와 진료기능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각 센터 및 클리닉, 진료실 등을 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외래나 검사실 등을 포함한 제반 시설을 동일선상에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의 진료시스템 변화에 대비해 응급의료센터와 건강증진센터를 대폭 확장시킬 계획이며 급증하는 암 질환과 중년이후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환을 위해 특화된 △암센터 △소화기센터 △심혈관센터 △당뇨센터 △여성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의료진의 진료역량과 의료소비자의 수요를 접목시켜 호흡기센터, 안이비인후과센터, 피부성형센터 등도 본관 또는 신관에 새롭게 확충, 개설해 진료의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오동주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관이 증축되는 과정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골조공사 완료를 자축하는 상량식을 갖게 된 것 모두가 전 교직원의 땀 방울과 숨은 저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주요병원들이 대형화 센터화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구로병원도 전문센터를 대폭 강화하고 인테리어와 고객편의시설을 강조해 세련된 외관 까지 갖추게 되면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의 균형을 맞추어 경쟁력 있는 대형병원으로 탈바꿈 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관신축을 통해 400병상의 병상증설 효과와 별관, 본관의 진료공간이 전문센터 위주로 재편되고 나면 구로병원은 1천병상 규모의 양적성장과 진료특성화라는 질적성장을 동시에 이루어 서울 서부권은 물론 지리적 특성을 살려 동북아시대 선도 대학병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2007년 7월을 목표로 구관도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의 공간을 최대한 이용하여 전기, 설비 등을 교체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강화해 건물의 이미지와 효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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