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태국에 의료한류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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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태국에 의료한류 전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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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 3D 복강경수술 노하우 전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태국 의료진에게 의료한류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첨단 의술을 전수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 방문해 연수를 받은 태국 의료진은 5명으로 이들은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의 복강경수술 노하우를 직접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태국 의료진들은 이 교수가 3D 복강경수술을 시행하는 동안 수술에 참관해 전반적인 진행과정과 수술 방법을 익혔으며 수술 후 자유로운 토론과 논의 시간을 통해 복강경 수술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습득했다.

또한 병원 시뮬레이션센터에서 복강경 및 로봇 수술 등을 연습하는 것은 물론 태국의 수술 영상을 함께 보며 이 교수의 조언을 비롯해 함께 토론하는 등 심도 깊은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태국의 의료진은 젊은 외과 의사들로써 대장암 수술의 권위자인 이 교수를 직접 지목해 Johnson & Johnson Medical사를 통해 연수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실제로 이 교수는 북미 지역과 유럽뿐만 아니라, 태국, 중국, 동남아 등 다양한 국제학술대회 연사로 초청돼 강연을 진행하고 있고 8회 이상의 국제 라이브 수술 생중계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연수기간 동안 태국 의료진들은 “이 교수를 통해 복강경 수술의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서울성모병원의 수준 높은 수술 시스템을 보며 많이 놀랐고, 태국의 젊은 의료진들에게 연수를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의료수준이 낮은 국가의 의료진에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여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게 하고 싶다”면서 “내 힘이 닿는 한, 진료와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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