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원 참여했던 치과의원장 동산의료원에 1천만원 쾌척
해외 의료선교활동에 지대한 관심과 왕성한 활동을 보여온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기금이 답지하고 있다.지난 6일 최윤경 최치과의원 원장이 해외 의료선교기금으로 써달라며 동산의료원에 1천만원을 선뜻 내놨다.
특히 최 원장(42)은 2002년 카자흐스탄 알마아티 의료봉사활동과 2004년 네팔 의료봉사활동에 진료봉사단으로 활동한 바 있다.
최 원장은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잃었던 내 자신의 모습을 비로소 발견했고, 그 은혜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 원장의 어머니 엄명자씨도 2003년 남편이 동산의료원에서 투병하다 의료진들의 정성어린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한 뒤 해외의료선교기금 2백만원을 동산의료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동산의료원 관계자는 "모녀의 따뜻한 사랑과 봉사정신이 쌀쌀한 추위를 녹이고 있다"며 "전달받은 기금은 고인의 뜻과 유가족의 정성을 기리며 해외 의료선교활동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조원현 동산병원장, 최윤경 원장, 서수지 동산의료원장, 나채현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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