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그린병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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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그린병원" 건립
  • 김명원
  • 승인 2005.10.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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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새병원 건립 기공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이 강남 요지인 반포 캠퍼스에 국내 단일병원으로는 최대 규모이자 자연 친화적인 새병원과 성의회관을 건립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7일 오후 5시 가톨릭대학교 새병원 및 성의회관 기공식을 갖고 새병원 건립에 착수한다.

가톨릭대학교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새병원 건립은 사랑에 찬 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치유자의 모습을 구현하는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명실상부한 제1부속 병원 역할을 수행할 새병원은 병원 규모와 시설, 운영시스템 등에 있어서 국내 최고를 지향할 예정이다.

2008년 12월 말 완공 예정으로 의대 운동장 부지에 들어 설 새병원은 지상 20층 지하 6층, 연면적 약 5만3천여평의 총 1200병상 규모로 단일병원으로는 국내 최대다.

새병원은 △가톨릭 의료과학단지 조성 △첨단진료센터 설립 △역량 있는 전문인력 양성 △환자를 내 가족처럼 돌보는 병원 △교직원이 자긍심과 행복을 느끼는 병원 등을 지향하여 국내 대학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새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암센터, 장기이식센터, 심혈관센터, 여성전문센터, 안센터 등 전문센터 중심 병원으로서 중심으로 원스톱(One-Stop) 서비스 개념을 도입, 환자와 내원객의 만족도를 최대한 보장하는병원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외부 고객은 물론 가톨릭중앙의료원 교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이 제공되며, 첨단 병원을 지향하기 위하여 PACS, EMR, DW 등 첨단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새병원 병동부는 성령의 상징인 비둘기를 형상화하고, 외래부는 아트리움을 설치해 외부의 채광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환자 중심의 병원 설계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최대한 역점을 두었다.

남궁성은 의무부총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새 병원이 완공되면 담장이 없는,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공원 속 병원"을 선보여 우리나라 병원 가운데 대표적인 "그린 병원(green hospital)"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성모병원 외래주차장에는 지상 7층에 지하 2층, 연면적 8천500여평의 성의회관도 신축되는데, 도서관이나 대강당, 박물관, 강의실(PBL실 포함),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소가 들어갈 예정으로 200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성의회관은 가톨릭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의 교육 및 연구 여건의 개선을 목표로 학생 복지 공간을 확보하고 24시간 학습체제 실현, 동창회 활성화 등 세부 목표 하에 진행된다.

성의회관 신축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 "역량 있는 의료인 양성"을 위한 대학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의대와 간호대, 교직원, 학부모 등 자발적인 기금 조성을 통해 추진하게 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성의회관 건립을 통해 세계 속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역량 있는 일류의료인 양성이라는 대학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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