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첨단 암 병원’ 신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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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첨단 암 병원’ 신축 추진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6.12.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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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 2019년 준공 계획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원찬)이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첨단 암 병원’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미 거점국립대병원으로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치매센터 등 12개의 전문치료센터를 운영하고 2017년에는 권역중증외상센터가 오픈 예정인 가운데 충북대병원이 ‘첨단 암 병원’ 신축 사업까지 추진하게 돼 명실공히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충북대병원이 암 환자 진료를 위한 최첨단 시설 및 전문적 진료체계를 갖추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충북지역 암 환자의 약 62% 정도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암 환자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충북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충북대병원은 첨단 암 병원 건립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충북대병원은 총 사업비 61,585백만원(국비 15,396백만원, 자부담 46,189백만원)의 예산을 반영해 병원 부지 내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의생명진료연구동(이하 첨단 암 병원)’ 건립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해 2019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명찬 병원장은 “첨단 암 병원 건립 사업은 암 환자를 위한 암 종류별 전문센터와 치료시설 및 입원실을 함께 운영하여 통합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도민들이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조 병원장은 “만성적 주차 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 3개 층에 813면 가량의 주차공간이 생기면 내원객의 불편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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