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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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호응
  • 박현 기자
  • 승인 2016.08.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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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의지는 있지만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 금연에 여러 차례 실패했던 전라북도 공무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열린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전문치료형 금연캠프'가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전북금연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평일에 시간이 부족한 대상자들을 위해 지난 8월12일부터 16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됐다.

전문적인 금연치료와 집중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황금연휴를 반납하고 '금연'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참가한 대상자 20명의 굳은 의지들이 돋보인 캠프였다.

4박 5일간의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서는 나빠진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종합건강검진, 폐CT촬영, 스케일링 및 치과검진과 함께 전문의에 의한 체계적인 금연교육 프로그램과 건강상담, 임상심리사에 의한 전문심리상담, 금연에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마친 김 모(익산시 거주) 참가자는 “평소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매번 금연에 실패해 고심했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나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참가자들과 함께 금연을 하니 더욱 동기유발이 됐고 4박5일간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써준 운영진의 적극적인 도움 덕분에 금연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금연지원센터 4박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20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고 2회 이상 금연실패를 경험했지만 금연의지가 높은 흡연자, 또는 흡연 관련 질병(폐암, 후두암, 심근경색증, 협심증, 뇌졸중 등) 진단 후에도 지속적인 담배를 끊지 못하는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조건에 따라 참가비 10만원을 내고 가까운 병의원에서 금연치료약물 처방전을 받아 전북금연지원센터에 신청할 경우 참가할 수 있다.

향후 전문치료형 캠프는 9월30일(금)~10월4일(화), 10월24일(월)~10월28일(금) 두 번의 캠프가 남아있다. 캠프에 대한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전화(1833-9030 또는 859-2403)로 하면 된다.

전문캠프 수료 후에는 거주지에서 가까운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연계해 6개월 동안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를 지원하고 6개월 금연성공 시에는 성공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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