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R&D 커뮤니티 HIROs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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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R&D 커뮤니티 HIROs 활동 개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7.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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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차관 "글로벌 국제협력 위한 플랫폼 마련 의미 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선진국의 보건의료 R&D 기관들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 간 정책적 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R&D 기관 중 처음으로 세계적인 보건의료 R&D분야 커뮤니티인 Heads of International Research Organizations(이하 HIROs) 멤버로 가입하고 6월 중순 일본 도쿄에서 열린 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HIROs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HIROs는 NIH(미국), MRC(영국), CAMS(중국), AMED(일본), A*STAR(싱가포르) 등 세계 유수의 기관들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는 보건의료 R&D 분야 세계적인 커뮤니티다.

HIROs는 노벨상 수상자인 미국의 해럴드 바무스(Harold Varmus,생리의학 분야 1989년)에 의해 지난 1998년 설립된 조직으로 참여기관의 보건의료 R&D분야 관련 펀딩이 전 세계 펀딩규모의 약 90%에 달한다.

HIROs 멤버들은 보건의료 R&D분야 주요 현안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투자·협력 방향들에 대해 논의해왔다.또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보건의료 R&D 분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 간 정책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재 HIROs 의장인 F. Collins(미국 NIH 원장) 박사에 따르면 보건의료 R&D 분야에 대한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정보 교류 및 협력이 중요하며, HIROs 멤버들에게는 차기 보건의료분야 투자 방향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지난 6월 AMED(Japan Agency for Medical Research and Development) 주관 하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올해 첫 회의에서는 정밀의료, 유전자조작기술(CRISPR/Cas), 지카바이러스 등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아젠다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영찬 원장은 “진흥원이 한국을 대표해 HIROs 멤버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민간에서의 보건의료 R&D 관련 글로벌 성과에 발맞춰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적인 기관들과의 글로벌 국제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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