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의약품관리시스템업체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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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의약품관리시스템업체 M&A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6.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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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스왑(현금 20%·주식 80%) 방식으로 제이브이엠 지분 30% 확보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는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분야 글로벌 기업인 제이브이엠(대표 이용희)을 주식스왑 방식으로 M&A 한다고 6월9일 공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제약업계 최초로 주식스왑 방식을 통한 M&A에 나서 현금 20%와 자기주식 80% 등 총 1천290여억원을 투자해 제이브이엠 지분 30%(189만9천272주)를 확보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제이브이엠의 약품조제자동화 사업 확대 가능성과 신규사업분야인 약품관리자동화 분야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전략적 제휴를 결정하게 된 것.

한미사이언스와 제이브이엠은 향후 공동경영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성공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한미사이언스는 제이브이엠 임직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할 방침이다.

제이브이엠은 병의원 및 약국을 포괄하는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지난 40여년간 관련 분야 노하우를 축적하며 현재 출원 진행 및 등록된 국내외 특허건수가 541건에 이르는 등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이브이엠의 작년 매출액은 885억원(연결기준)이며,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한국과 미국,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점유율: 국내 80%, 북미 75%, 유럽 75%).

수출 비중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및 중국 천진에 판매법인을 두고 33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해 출시한 약품관리 자동화시스템(ADC)인 ‘인티팜(INTIpharm)’은 제이브이엠의 기업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국내 및 중국 전역에서의 영업력과 글로벌 브랜드를 확보한 한미약품과 글로벌 경쟁력 및 해외판매 채널을 보유한 제이브이엠의 이번 결합은 양사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한미사이언스 김재식 부사장은 “한미약품 그룹의 글로벌 역량과 특화된 영업력, 제이브이엠의 기술력 결합으로 괄목할만한 외형 성장과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제이브이엠 이용희 대표는 “한국 제약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킨 한미약품 그룹과의 결합을 통해 제이브이엠을 약국 및 병의원 의약품 관리 자동화시스템 분야 글로벌 No.1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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