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양압기용 마스크 ‘드림웨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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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양압기용 마스크 ‘드림웨어’ 출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3.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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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 환자 위한 편의성 높여
㈜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대폭 개선한 양압호흡기용 마스크 ‘드림웨어(DreamWear)’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18일은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이다. 수면은 우리 몸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휴식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지만 아직까지 수면장애에 대한 인식은 높지 않다. 특히 전 세계 1억명 이상이 앓고 있는 수면무호흡증은 숙면 방해는 물론 심한 경우 심·뇌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하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단순히 코골이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우선 권고되는 치료법이 지속적 기도양압 (CPAP)이다. 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잠을 자면 이에 연결된 양압호흡기에서 일정 압력의 공기를 밀어 넣어 수면 중 닫힌 환자의 기도를 열고 무호흡을 방지한다. 비수술적 치료법이지만 마스크를 쓴 채로 자야하는 만큼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이번에 출시된 필립스 드림웨어는 코 부위에 착용하는 나잘 필로우(Nasal Pillow) 타입의 마스크로, 공기를 공급하는 튜브가 코 부위에 연결된 기존 제품과 달리 머리 위쪽에 연결돼 있다. 따라서 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누운 상태에서 자세를 바꿀 때에도 한층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프레임이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디자인 돼, 환자 얼굴에 접촉되는 면을 줄이고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마스크를 쓴 환자가 누워서 TV를 보거나 안경을 쓰고 책을 보는 등의 활동을 해도 지장을 주지 않으며, 편안한 자세로 숙면하도록 해 환자의 효과적인 수면 치료를 돕는다. 코가 닿는 부분에 쿠션이 있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사용 후에도 얼굴에 자국이 남는 것을 방지한다.

필립스 드림웨어는 이 같은 환자 중심의 디자인을 인정받아 2016 iF 디자인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의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다. 

필립스 헬스케어 줄리안 조 이사는 “드림웨어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개선함으로써 그 동안 마스크 착용의 불편 때문에 양압호흡기 사용을 꺼리던 환자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립스는 수면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수면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필립스는 3월18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글로벌 수면 정보 사이트 ‘가장 졸린 웹사이트(http://sendmetosleep.com)를 열고, 만성 수면장애 환자 등을 위해 숙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와 시청각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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