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뢰시스템·진료협력체계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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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뢰시스템·진료협력체계 전국으로 확대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6.03.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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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목포 6개 의료기관과 협력병원 협약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협력병원 진료협력체계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초 제18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영구 병원장의 진료협력 서해안 벨트 구상에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 서해안선 교통망을 따라 충남·전북·전남으로 이어지는 전국적인 환자의뢰시스템 및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해안 벨트 구축의 첫 단계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3 2일 이영구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목포시를 직접 방문, 목포시 6개 주요 종합병원 및 의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2014년 세월호 사태 때 응급환자진료의 중심이었던 권역응급센터의 목포한국병원(병원장 고광일, 646병상)을 시작으로 심장혈관․관절센터를 중심으로 일평균 1천200명을 진료하는 목포중앙병원(병원장 이승택, 480병상), 인공신장·관절·척추센터를 중심으로 일평균 900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는 목포기독병원(병원장 위희수, 382병상), 월 180건 이상의 분만 건수를 유지하는 모자전문병원 미즈아이병원(병원장 이양구, 128병상), 일평균 800명의 외래환자와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21세기 하나내과의원(대표원장 박찬웅), 20년 전통의 목포지역 내과 명의 성모이봉섭내과의원(원장 이봉섭)을 차례로 방문해 각각 병원장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의료진과 소통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현지 병원들에서는 협약 체결을 위해 먼 길을 마다치 않고 찾아와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교류를 통해서 학술교류뿐만 아니라 의료경영 시스템 등 다양한 병원경영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이번에 목포지역을 방문해 호남권의 중추적인 훌륭한 의료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비뇨기과, 외과,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로봇수술, 산부인과의 자궁경부무력증 수술, 심장혈관센터의 개심술, 골관절센터의 전문진료 등 다양한 특성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구 병원장은 “원가관리, 의료IT 시스템, 고객만족활동 등 병원경영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만큼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이러한 장점들을 지방의 협력병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상호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병원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계의 공동 발전을 추구하고 환자 편의와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협력병원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목포지역 6개 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전국적으로 협력병원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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