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거점 공공의료협력병원 현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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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거점 공공의료협력병원 현판식 개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1.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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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민병원
부산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1월7일 병원 별관입구에서 부산시 ‘지역거점 공공의료협력병원’ 지정서 교부 및 현판식을 지정 병원 중 처음으로 개최했다.

지역거점 공공의료협력병원이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라 부산시가 민간병원을 지정해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보강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시는 ‘3 for 1 프로젝트(보건·의료·복지 통합서비스)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건강해소를 위한 지역거점 공공의료협력병원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의료협력병원 지정과 현판식 부착, 특화진료 홍보 등 운영을 부산시에서 지원하고, 해당 의료기관은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 의료서비스를 통해 의료안전망 구축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일선 보건소와 협력해 저소득층 가운데 특정 질환을 앓는 환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과 서승석 부산부민병원장을 비롯해 김기천 건강체육국장, 노영만 보건위생과장, 홍상기 의무지원팀장 등 부산시관계자와 황재관 북구청장, 이정화 북구보건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김기천 건강체육국장은 “부산의 경우 공공보건의료기관이 부족하며 열악한 시민건강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취약계층의 건강수준 해소와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거점 공공의료협력병원이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재관 북구청장은 “부산부민병원이 31만명 북구 지역민에게 건강수준 향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민관이 함께 파트너십을 지속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부민병원은 30년간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및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봉사활동 및 국민안심병원 지정(메르스사태) 등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지역거점 공공의료협력병원으로서 취약계층 환자의 진료지원 등의 건강안전망 기능과 지역주민의 보건교육과 건강증진, 만성질환관리사업 등 지역보건의료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작년 10월 지역거점 공공의료협력병원에 대한 참여기관의 신청 및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2016년 1월부터 서부권(부산부민병원, 좋은삼선병원), 중부권(대동병원), 남부권(좋은문화병원), 동부권(BHS 한서병원) 등 4개 권역별로 민간병원을 지정했다. 지정기간은 2017년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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