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자동차 교통사고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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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자동차 교통사고 줄인다
  • 윤종원
  • 승인 2005.09.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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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를 안정시키기 위한 라벤더나 감귤 향기 발산기, 사고 위험 경고용 진동형 의자와 안전벨트 및 페달...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미래형 스마트 자동차 개발이 현재 과학자들 사이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영국 옥스퍼드대학 실험심리학과 찰스 스펜스 교수가 5일 밝혔다.

스펜스 교수는 이날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열린 과학 콘퍼런스에 참석, 자동차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인 졸음운전과 도로이탈을 예방하기 위한 인간 촉각과 후각을 이용한 스마트 자동차 개발 연구가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박한 사고 위험을 운전자에 알리기 위한 진동형 의자와 안전벨트 등은 현재 채택되지 않고 있지만 일본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인 덴소는 2020년까지 모든 신형자동차에 진동형 경보 장치들을 기본으로 장착할 방침이라고 스펜스 교수는 전했다.

스펜스 교수는 "향후 (자동차 사고 저감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진동형과 경보음형 기술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흔한 교통사고 형태인 추돌사고의 경우 다른 자동차가 앞이나 뒤에서 접근할 경우 차량 일부가 떨리거나 경보음을 내면 운전자들이 바로 위험을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펜스 교수는 현재 일본의 한 자동차 업체와 공동으로 진동형 장치가 운전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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