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여름 54년만에 가장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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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여름 54년만에 가장 더웠다
  • 윤종원
  • 승인 2005.09.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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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여름 평균 기온이 1951년 이래 가장 더웠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가 5일 보도했다.

중국기상국의 예보와 재난경감국(豫測減災司) 왕방중(王邦中) 부국장은 올해 여름 중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약간씩 높아 여름 철 전국 평균 기온이 지난 1951년 이래 가장 더웠다고 밝혔다.

왕 부국장은 허난(河南), 산시(山西), 허베이(河北), 네이멍구(內蒙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는 올해 평일 기온이 심지어 40-45도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그는 화베이(華北) 대부(大部), 황화이(黃淮) 서부, 장난(江南) 동남부, 화중(華中) 중부와 서부, 후베이(湖北) 서부, 후난(湖南) 서북부, 충칭(重慶), 네이멍구 자치구, 신장위구르 남부 등지는 섭씨 38-40도에 이르는 고온 혹열 기온이 출현했다고 말했다.

왕 부국장은 허베이 , 산시(陝西), 산둥(山東), 저장(浙江), 산시(山西), 네이멍구 일부 지구는 최고 기온이 1951년 이래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54년만의 더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지역에서는 광범위한 지역에 걸친 지속적 가뭄은 나타나지 않아 가뭄 피해는 평년에 비해 비교적 가벼웠다고 중국기상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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