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개발 연구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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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개발 연구 성과 공유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5.08.3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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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 기술교류 한마당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주최한 2015 의료기기 기술교류 한마당 ‘엠엠알 페어 (MMR (MOTIE Medical-device R&D Fair)’가 8월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의료기기 분야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는 산·학·연 및 병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 지난해 국내 우수 의료기기에 대한 성과를 공유와 향후 진행될 의료기기 개발사업에 대한 안내 등 의료기기 관련 전 분야의 교류의 장이 됐다.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 우리나라의 IT산업이 의료산업과 만나, 융복합기술을 통한 의료기기의 발전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MMR Fair를 본원에서 개최하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8일에는 서울성모병원이 지난해 선정된 산자부 의료기기 개발사업인 ‘체외진단용기기 특화 R&D 플랫폼 및 의료기기 기술개발’의 1년간의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체외진단용기기는 혈액, 소변, 대변, 땀, 눈물 등 인체에서 나온 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시약, 측정기, 키트 및 기타 의료기기 등을 말하며, 병원은 5년간 약 127억을 지원받아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서울성모병원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품과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체외진단 업체 중 10개 제품을 선정해 지원을 시작했다.

사업의 책임자를 맡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한경자 교수는 “의료기기를 개발할 때 느끼는 가장 큰 애로사항이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도 이를 실용화 하는 적합한 의료인일 찾기 어려운 점이였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기 기업과 의료인 사이에 중개 역할을 하며 병원 내 복덕방을 차렸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꾸렸고, 앞으로도 의료기기 개발 관련 도움이 필요한 기업과 의료인들을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교수는 세계적인 서울성모병원의 조혈모세포 진단과 치료와 더불어, 혈액학 분야에서 30년의 진단검사 노하우를 보유한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기술개발센터장으로 국내에는 현재 기술력이 없는 혈액 검사의 가장 기초적인 검사 장비인 전혈구분석장비의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폐렴, 패혈증, 류마티스질환 등 여러 분야의 체외진단기기 및 진단 검출 플랫폼 개발을 지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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