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병용요법 안전성 및 효과 재확인
상태바
인슐린 병용요법 안전성 및 효과 재확인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3.19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링거인겔하임-릴리, 트라젠타 패밀리 임상 연구결과 공개
리나글립틴과 인슐린 병용 시 위약 대비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 확인
▲ 트라젠타듀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더크 밴 니커크)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DPP-4 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와 복합제 트라젠타듀오®의 인슐린 병용요법에 대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최근 임상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트라젠타는 올해 2월부터, 트라젠타듀오와 인슐린 제제 병용 투여는 올해 3월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리나글립틴과 인슐린 병용요법의 52주 이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슐린으로 치료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리나글립틴 병용 시 위약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냈으며 저혈당증 발생 위험 및 체중 증가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저인슐린으로 치료 받고 있음에도 당화혈색소가 7% 이상으로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리나글립틴 투여군은 투여 24주 후 베이스라인 8.3% 대비 0.58% 만큼 감소한 반면 위약 투여군은 0.07% 증가해 리나글립틴의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리나글립틴과 안정적인 인슐린 투여 기간(24주)과 인슐린 용량을 조정할 수 있는 연장기간(24주 이후)까지 포함해 총 52주 이상 평가한 결과, 기저 인슐린에 리나글립틴 추가 시 저혈당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며 병용요법의 효과 및 안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임상은 기저 인슐린 단독요법 혹은 메트포르민이나 피오글리타존을 기저 인슐린과 병용하고 있던 18세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 1천261명을 대상으로 52주 이상 진행됐으며, 연구결과는 국제 당뇨병 임상저널인 ‘Diabetes Care’에 게재됐다. 

인슐린과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하위 분석에서도 리나글립틴 투여군에서 위약 대비 당화혈색소 수치가 0.67% 더 감소되고 52주에도 그 효과가 유지되는 등 리나글립틴 및 메트포르민 복합제와 인슐린 병용 요법의 안전성 및 효과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한, 리나글립틴 투여군은 저혈당 발생률과 주요 이상반응 빈도가 위약 투여군과 유사했으며, 체중 변화도 관찰되지 않아 체중 증가 없이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은 “DPP-4 억제제와 인슐린 제제의 병용 급여 허가를 통해 기존 인슐린 치료로 혈당조절이 어려웠던 다양한 환자군에게 치료접근성이 확대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트라젠타와 트라젠타듀오를 통해 인슐린 치료 환자들에게 보다 강력하고 안전한 혈당강하효과는 물론 복약순응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 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보다 폭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의 협력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1일부터 리나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트라젠타듀오와 인슐린 제제 병용 투여가 보험급여를 적용 받게 되며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

트라젠타듀오는 DPP-4억제제와 메트포르민의 복합제 중 가장 저렴한 약가와 3가지 용량이 선택가능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인슐린 치료 환자들에게 유익한 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