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의학회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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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의학회 학술대회 성료
  • 박현
  • 승인 2005.08.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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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상시험 활성화 위해 긴밀한 협력 방안 모색
2005년 한국제약의학회(회장 이일섭, GSK 학술담당 부사장) 하계 학술대회가 최근 이틀간 용평 드래곤밸리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의약품 및 백신의 개발에서 시판 후 관리에 이르는 임상적, 제도적 과학을 연구하는 한국제약의학회는 2000년 이후 매년 제약업계 현실과 밀접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학술대회를 진행해왔다.

금년 하계 학술대회는 한국제약의학회 회원들 중심으로 열렸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각 대학병원의 지역임상시험센터의 책임자들을 초청해 국내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약업계와 지역별 임상시험센터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그 의의가 컸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유동진 상무(동아제약)가 국내 제약업계의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국내에서 보다 많은 임상시험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였고, 고재욱 전무(한국노바티스)는 실제 선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임상시험의 현황에 대한 발표했다.

인제의대 부산 백병원의 신재국 교수와 최성준 상무(한국사노피-아벤티스)는 주제발표를 통해 학계와 제약업계의 관점에서 임상시험센터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방안들을 제시했다.

이어 국내 임상시험 여건 개선방향과 지역별 임상시험센터와 제약업계와의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한 패널 토의도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학교의 임상시험 센터장 신상구 교수, 아산중앙병원 임상시험센터 이광선 교수,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센터장 박민수 교수, 삼양사 이동호 부사장, 한국 BMS 안종호 상무, 한국화이자제약 서유진 부장 등이 참가했으며 국내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의와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제시가 있었다.

또한 2006년 아시아-오세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제약의사회 학술대회 학술프로그램에 대한 토의 및 준비 상황 점검과 함께 한국제약의학회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국내 제약업계 및 국내 의학계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토의가 있었다.

이번 2005년 한국제약의학회 하계 학술대회는 국내에서 신약개발이 가능해지고 다국가 신약임상이 국내에 도입된 이래 제약회사의 임상시험 관련 책임자와 각 병원의 지역별임상시험 센터간의 공식적인 첫 만남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국내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임상시험센터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시작한 이래 책임자들이 국내 임상시험의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공동전략을 토론해 더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제약의학회 이일섭 회장은 추후 국내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해 제약회사와 병원의 지역별임상시험 센터간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과 공동작업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에 한국제약의학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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