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자계 제약사 성장률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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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외자계 제약사 성장률 정체
  • 최관식
  • 승인 2005.08.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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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의약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
지난달 국내 상위제약사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자사의 경우는 성장률이 정체상태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또 처방의약품 매출도 꾸준히 늘어 전년 7월과 비교할 때 15.3% 증가, 전반적인 국내 경기 침체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동아제약, 한미약품, 일동제약 등 국내 상위제약사의 성장률이 높았다.

대신증권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산업뉴스를 통해 2005년 7월 제약산업 분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

정명진씨에 따르면 12개월이동평균기준 7월 처방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단순평균기준 15.7%) 증가, 상반기 평균 증가율 15.3%(단순평균기준)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요인은 40대 이상 인구가 올해 전체 인구의 40.5% 비중을 차지하고 또 이들이 전체 처방일수의 약 74.1%(2004년 상반기 기준)를 점유하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또 올 7월까지 외자계 제약사의 성장률은 3.1%에 그쳤지만 같은 기간 국내 제약사는 24% 성장해 8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국내 제약사의 성장 요인으로 그는 오리지널제품보다 20∼25% 저렴한 제네릭의약품 출시와 국내 제약사의 영업력 결과를 꼽았다.

특히 고혈압약과 당뇨약 제네릭의약품은 올 1월부터 7월까지 전체 시장의 40.8%와 40.1%를 각각 점유하는 등 외자계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처방약 상위 40개사 가운데 7월 성장률이 돋보인 제약사로는 동아제약(43.8%)과 한미약품(39.3%), 일동제약(34%), 등이 30%대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고 이밖에 종근당(29.7%), 유한양행(17.9%), 대웅제약(13.6%), 중외제약(11.1%) 등이 성장률 상위 제약사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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