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침 Lead & Learn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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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침 Lead & Learn 발표
  • 박현
  • 승인 2005.08.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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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 연구개발에 박차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기업이념인 "Value Through Innovation(혁신을 통한 가치 창조)"의 실행지침인 "Lead & Learn"을 새롭게 발표하면서 혁신적인 제약회사로 재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도 3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Lead & Learn"은 구성원들 스스로의 성과와 경험,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업무수행을 위한 참신한 방법을 찾는 것을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국내에서 진행 및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은 총 9개이며 상황에 따라 점차 확대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임상으로는 전 세계 3만2천400명(국내 416명)의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ARB)인 미카르디스와 ACE-inhibitor인 라미프릴의 효과를 비교한 ONTARGET이 대표적이다.

또 미카르디스를 사용해 뇌졸중의 재발예방 효과를 연구하는 "PRoFESS", 신장병이 있는 고혈압증상을 동반한 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미카르디스와 로살탄의 효과를 비교하는 "AMADEO" 등 5개 임상이 진행 중이다.

그 외 미카르디스 플러스를 사용해 텔미살탄과 이뇨제(하이드로클로로치아지드)의 최상의 콤비네이션 용량을 알아내기 위한 "Micardis Plus 80/25" 임상시험이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혈액응고예방을 위한 예비 신약인 다비가트란을 사용해 고위험군인 부정맥환자의 뇌졸중예방 효과를 조사하는 허가임상, 텔미살탄과 심바스타틴 복합제제 임상과 "NS 2330"라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미샤엘 리히터 사장은 “아시아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한국시장에 관한 관심도 증가해 글로벌 임상의 한국유치가 많아지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임상을 국내에서 진행해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국내 의학수준을 시사하고 시장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연구중심의 제약회사로 성장해 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치료를 위한 신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효능이 우수한 의약품으로 탄생시키는 전 과정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전 세계 7개 지역에서 8개의 R&D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소에 근무하는 직원수만 5천명에 달한다. 2004년도에 82억 유로의 순매출을 올렸으며 순매출의 20%이상을 전문의약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1976년 백수의약과 합자회사로 출발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현재 총 26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업체다. 국내 제약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2004년 회계연도에 약 768억원의 총매출을 달성, 전년대비(727억원) 약 5.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으로는 COPD치료제 스피리바, 관절염 치료제 모빅, 고혈압치료제 미카르디스, 위장관장애 치료제 알기론과 혈전용해제 메탈라제 등이 있다.

독일 인겔하임에 본사를 둔 베링거인겔하임은 1885년에 설립됐으며 세계15위 제약회사로 45개국에 152계열조직이 있으며 3만4천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가족 운영체제를 가진 베링거인겔하임은 사람 및 동물들을 위한 우수한 제품들을 연구, 개발, 제조, 마케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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