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의료관광 우수서비스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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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의료관광 우수서비스 '최우수상'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12.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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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 분야에 경피적 심혈관수술로 응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의료관광협회가 주관하는 ‘2014 한국의료관광 우수서비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병원은 이번 수상에서 상장 및 상패와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시상식은 12월11일 한국관광공사 3층 지리실에서 진행됐으며, 총 30개의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대상 1개, 최우수상 6개, 우수상 23개)가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등록된 의료기관 또는 유치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2일(월)부터 11월 7일(금)까지 의료관광 6대 진료분야인 ‘중증’, ‘경증’, ‘뷰티’, ‘웰니스’, ‘검진’, ‘한방’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 신청한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들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평가위원 심사에서 ‘의료관광서비스의 우수성’, ‘의료서비스 전문성’, ‘소비자 보호 및 안전성’, ‘유치실적’ 등의 평가를 거쳐 지난 12월 9일 최종 선정됐다.

세종병원은 ‘경피적 심혈관 수술’이라는 서비스명으로 ‘중증 질환 분야’에 공모를 신청했으며, 해당 분야에 응모한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피적 심혈관 수술이란 개흉수술 대신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심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이 치료법은 일부 대학병원이나 심장전문병원에서만 시행되며, 관상동맥 촬영을 통해 병변이 국한됐을 경우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하게 된다. 개흉수술과 달리 치료기간이 짧고, 통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세종병원 문경원 행정부원장은 “세종병원을 찾은 4,000명이 넘는 외국인 환자 중 40%가 심혈관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입국했다. 경피적 심혈관 수술은 개흉수술을 하지 않아도 심장병을 치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원 및 회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32년간 심장병을 치료해왔기에 외국인 환자들이 믿고, 찾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보건복지부로부터 심장병 전문 의료기관으로 4차례(89’, 05’, 08’, 11’) 지정됐으며, 지난 9월 법무부의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에 선정돼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에게 보다 편리한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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