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응급의료헬기 최신기종으로 교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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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응급의료헬기 최신기종으로 교체키로
  • 김명원
  • 승인 2005.08.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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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 1시간 30분으로 시간 크게 단축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기존에 보유 중인 응급의료헬기를 서울-제주간 논스톱 운항이 가능한 최신 기종(EC155B1)으로 교체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응급의료헬기(EC155B1, 프랑스 EUROCOPTER社 제작)는 기존 서울-제주간 추가 급유를 해야하는 단점을 보완한 최신기종으로, 최대 속도 또한 40% 향상돼 기존 3시간 가량 소요되던 서울-제주간 편도 운항시간을 절반정도인 1시간 30분에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이로인해 전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이송 및 장기이식 등이 보다 신속히 진행돼 빠른 치료 제공 및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응급의료헬기는 앰뷸런스가 접근 불가한 지역이나 제주 등지의 도서지역 환자 이송, 장기이식을 위한 뇌사자나 장기 적출물 이송 등의 목적으로 운행되며,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1996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350여회 이상의 각종 응급구조 및 장기이송에 이용돼 왔다.

심장 및 심전도감시장치, 심장세동제거기, 혈압 및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장비 등의 응급의료장비를 갖추고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진이 직접 탑승하는 응급의료헬기로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의료헬기가 국내에서 유일하며, 현재 운항되고 있는 기종은 미국 BELL社가 제작한 BELL 412EP기종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응급의료헬기의 1회 환자 이송능력은 기존과 동일한 최대 2명이며, 삼성서울병원은 응급의료헬기의 원활한 운항을 위해 병원옥상에 헬기 이착륙 시설을 갖추고 24시간 운영체계를 가동해 오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응급의료헬기는 2005년 8월 10일 제작계약을 체결, 2007년 2월 도입돼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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