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병원 제주 투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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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병원 제주 투자 희망
  • 윤종원
  • 승인 2005.08.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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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주도의 의료.관광산업을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능가하도록 육성하겠다고 발표한후 국내외병원들의 제주 투자 희망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제주도와 의료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제주특별자치도 기본 구상안 발표를 통해 제주도에 줄기세포 치료병원을 유치해 인재를 모으고 또 이를 바탕으로 IT와 BT산업 육성 방침을 밝힌 이후 관련 투자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일부 병원들은 의료에 휴양 개념을 도입한 병원시설을 검토하고 있는데 척추디스크 전문병원으로 알려진 우리들병원이 서귀포시에 메디컬 골프리조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국의 성도중의약대학교가 제주에 한방병원 건립 투자의사를 밝히고 제주도에 조건 등을 타진했다.

메디컬 골프리조트의 경우 1천570억원이 투자되는 메머드 사업으로 서귀포시 상효동 돈내코 북쪽 경관지역 123만㎡에 건설이 추진되고있는데 척추 레이저수술 시설 등 메디컬센터와 골프장, 콘도 등을 시설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자인 ㈜우리들웰니스리조트측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장점을 살려 휴양과 치료를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의료 시설을 추진하고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성도중의약대도 총사업비 182억원을 투자, 1만5천여평이 부지에 2천500평 규모의 한방병원과 숙소, 강의실 등을 갖추고 중풍.당뇨.고혈압 환자를 치료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제주도에 한해 의료부문을 전면 개방하고 선진 의료기법을 도입해 제주의 의료산업을 선진화 할 계획이어서 이들 의료부문 제주 투자가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형행 국내법으로는 외국 병원의 제주 유치에 많은 걸림돌이 있어 제주특별자치도 특례에 관한 특별법 제정시 의료 개방과 관련 어떤 내용으로 반영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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