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 중재안 기본으로 단체교섭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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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중재안 기본으로 단체교섭 타결
  • 최관식
  • 승인 2005.08.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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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총액기준 5% 인상 등 세부사항에 노사 합의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박동춘)과 보건의료산업노조 영남대의료원지부(지부장 이금출)는 10일 중노위 중재재정안을 기본으로 2005년 단체교섭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남대의료원은 "그동안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한층 더 편리하고 친절한 병원이 되도록 교직원 모두 합심해 성심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임금은 총액기준 5% 인상하고 올해 3월 1일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 또 일용직, 촉탁직, 파트타이머를 포함해 교직원 1인당 하계휴가비 10만원을 올해 1회에 한해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단체협약 내용 중에서는 교섭에 위촉된 2명 이내 위원은 교섭 전기간 전임을 실시하며 조합원의 교육을 위해 연간 16시간을 노동조합에 유급으로 부여하는 한편 조합간부에게 연간 4일간의 유급휴가를 인정키로 했다.

진료비 감액과 관련해서 노사 양측은 교직원과 가족의 PET-CT 진단시 20%를 감액하고 병원에서 시행하는 40세 이상 건강진단 시 6개 항목 중 3개 항목을 선택 실시키로 합의했다.

이밖에 2004년 합의사항 중 합의에 의해 채용키로 한 인력에 대해 올해 9월과 10월경 간호사 10명을 채용하고 잔여인력은 단계적으로 채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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