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모치다사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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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모치다사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제휴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10.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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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조기 상업화 및 일본시장 진출 기대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이 일본 모치다(Mochida)사와 세계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Humira)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및 판매에 대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일본 모치다사는 LG생명과학에서 현재 임상개발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일본 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고, LG생명과학은 상업화 이후 완제품을 전량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LG생명과학측은 “일본 모치다사와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사업제휴에 이어 금번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사업제휴도 추가로 성사됐다”며 “자체개발에 성공한 바이오시밀러 기술에 대한 초기기술료와 개발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 payment)을 확보해 바이오시밀러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향후 한국 및 일본에서의 상업화 일정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제휴에 이어 향후 신흥개발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통한 해외 바이오시밀러 시장진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모치다사는 1913년 설립된 의약품, 헬스케어기업으로 일본제약사 중 바이오시밀러 허가절차를 통한 제품개발 및 상업화를 경험한 관려 분야 전문기업이다.

한편 LG생명과학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과 관련해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산업지원사업(충청광역경제권연계 협력사업)에 선정돼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은 바 있어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정부지원과제 중 하나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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