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돼지괴질 예방백신 개발..1주일내 쓰촨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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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돼지괴질 예방백신 개발..1주일내 쓰촨 도착
  • 윤종원
  • 승인 2005.08.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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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돼지 연쇄상구균 2형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이미 소량 생산했으며, 곧 대량 생산돼 약 1주일 내로 쓰촨성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중국 광둥(廣東)성 융순(永順)생물제약유한공사는 중국 농업부가 파견한 전문가팀으로부터 긴급 교육을 받은 후 백신 개발에 성공했으며, 농업부의 검사 후 약 1주일 내로 쓰촨성에 보급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같은 사실은 중국 정부가 이번 질병의 감염 실태를 조사하고 백신을 개발하기위해 쓰촨성으로 파견한 농업부 전문가팀이 밝혔다.

이번 돼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8일 현재 31명으로 늘어났으며 , 감염이 확인됐거나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모두 152명으로 증가했다고 신화는 전했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돼지 연쇄상구균 2형 질병 예방 백신을 생산하는 회사로 기록됐다.

이와 관련, 농업부 파견 전문가팀 조장인 닝이바오(寧宜寶) 중국수의약품감찰소 연구실 주임은 융순생물제약유한공사가 개발한 "대량의 백신이 약 보름 후 쓰촨성 전염지구에 투입돼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광둥성 유력 일간지 남방일보(南方日報)에 이같이 밝히고 "중국 농업부가 이번에 새로 개발한 백신에 대해 특수 검사 방법을 가동하며, 검사 보고서가 가장 빠르면 1주일 후 나오고, 대량의 백신이 약 보름 후 쓰촨성 전염지구에 투입돼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고 남방일보가 28일 전했다.

닝 주임은 난징(南京)농업대학이 돼지 연쇄상구균 2형 백신에 대해 종전에 연구를 실시한 결과, "2형 균주를 이용해 생산한 백신이 비교적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다"고 밝히고 "백신을 사용해 예방하는 것이 이번 질환을 해결하는 가장 근본적인 조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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