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행정관리자협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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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행정관리자협 비전 선포
  • 김명원
  • 승인 2005.07.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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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맞아 전문병원경영인 단체 도약 모색
지난 85년 출범이후 우리나라 병원계 행정관리분야의 발전을 선도해온 병원경영의 체계화에 기여해 온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 최고의 전문병원경영인 단체로의 도약에 나섰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는 지난 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창립 20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향후 2015년까지 달성할 비전을 선포하고 로드맵을 제시했다.

임배만 회장은 이날 선포한 비전을 통해 △회원 3만명 이상의 조직과 시설을 갖춘 협회 △의료행정 분야의 국가 자격 전문인 단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병원경영인 단체 △경쟁력을 갖춘 의료경영 전문연구 수행기관 △고령화시대 의료요양시설의 행정관리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인 단체 등을 실현할 것을 천명했다.

행정관리자협회는 이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회원들이 의료산업을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인식하고 병원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전문경영인으로서 병원의 건실 경영을 추진하고 부단한 연구와 교육으로 경영혁신을 선도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모든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며 윤리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 상호간에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인화 협동하는 가운데 사실 및 성과주의를 지향하고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지금까지 병원행정 분야 중심에서 탈피해 병원의 전직종에게 문호를 개방해 명실상부한 병원 경영전문가단체로서 위상을 정립할 나갈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은 신상진 국회의원(한나라당, 성남 중원구), 유태전 병협 회장, 진행근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조사감사실장, 황인경 병원경영학회장, 정동선 병협 사무총장, 이종길 명예회장, 정기선 고문 등을 비롯하여 전국 시도에서 회원 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은 지난 20년동안의 협회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영상물 관람을 시작으로 내외귀빈들의 인사 및 축사, 비전 선포식, 관동대학 한동관 총장의 "병원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동방안"에 대한 특강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임배만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0년동안 우리협회는 각종 사업을 통해 병원행정관리 업무와 제도를 개선, 발전시키는데 노력했을 뿐 아니라 회원의 역량 개발과 유대강화, 협력 증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 급변하는 병원 병원경영 환경에 대응하여 병원의 발전을 지속시키기 위한 전문경영인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 회장은 "사명과 비전, 우리의 다짐은 1만여 회원의 뜻을 결집시킨 결정체로서 우리는 우리가 정립한 사명과 비전이 달성되도록 도전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근태 복지부장관은 질병관리본부 진행근 실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병원행정관리자 모두가 보건의료서비스산업의 주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고령화시대 의료요양시설의 행정관리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인 단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병협 유태전 회장은 축사를 통해“이제는 병원경영도 전문경영인의 시대가 됐다"며 "병원의 생존과 발전에 행정관리자들의 역할이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병원의 중심축에 있는 행정관리자들의 사고와 인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라북도회가 우수시도회 표창을, 최영일 상임고문과 은 철 서울시회 보험위원장이 공로상을, 황인경 병원경영학회장이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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