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생명나눔 홍보대사에 신동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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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생명나눔 홍보대사에 신동엽 씨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4.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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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까지 2년간 적극적인 홍보활동 펼쳐나갈 예정
▲ 신동엽 씨
보건복지부는 4월4일 방송인 신동엽 씨를 ‘제3대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신동엽 씨는 2009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으며,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국민들에게 귀감이 돼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는 장기·인체조직 기증 등 생명나눔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에 참여하는 역할이 부여되며 신동엽 씨는 2016년 4월3일까지 2년간 생명나눔 문화정착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명이 최대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뇌사 기증자는 외국에 비해 크게 낮으며, 뇌사 기증보다 생존 시 기증비율이 높은 편이다.

2012년 기준 인구 100만명당 기증자수는 스페인의 경우 뇌사자 35명, 생존 시 8명이고 미국이 각각 26명, 15명인 반면 한국은 각각 8명, 39명으로 뇌사자 기증 비중이 크게 떨어진다.

또 기증자 수에 비해 이식이 필요한 이식대기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식대기자가 2013년말 기준으로 2만6천명에 이르고 있어 생명나눔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간 대국민 장기기증 인식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 등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자 수가 2003년 6만명에서 10년간 16배 이상 증가해 2013년에는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뇌사자의 장기기증 사례도 2003년 68명에서 10년 새 6배 이상 증가해 2013년에는 416명의 뇌사자가 신장이나, 간장 등을 기증해 기증자 한 명이 평균 4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새 삶을 안겨줬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인체조직 기증에 대해서도 2015년 1월부터 조직기증 희망등록제도 및 조직기증지원기관 도입 등을 통해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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