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로봇시범사업기관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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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로봇시범사업기관에 선정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11.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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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식사보조로봇-전동이승로봇-상지재활로봇 등 지급 받아
충남대학병원(병원장 김봉옥)은 산업통산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국립재활원에서 주관한 '2013년도 재활로봇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충남대학교병원(과제 책임자 재활의학과 조강희 교수)을 비롯한 5개 기관이 사업자로 선정돼, 식사보조로봇, 전동이승로봇, 상지재활로봇을 4년간 임대형식으로 지원받게 된다.

충남대학교병원에는 국내에서 개발된 식사보조로봇 4대, 전동이승로봇 4대, 상지재활로봇 2대를 지급받는다.

식사보조로봇은 뇌질환 또는 척수손상으로 사지마비가 되어 양 팔을 쓸 수 없는 환자에게 숟가락으로 음식을 먹여주는 로봇이며 전동이승로봇은 침대에서 화장실까지 가기 어려운 환자를 간편하게 이동시켜 줌으로써 간병 부담을 줄여주는 로봇이다.

또한 상지재활로봇은 뇌졸중 등의 뇌 질환자에서 뇌가소성을 촉진시킴으로써 팔 기능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는 현재 보행로봇 2대, 상지로봇 1대를 운영중이며 이번에 지원받게 되는 식사보조로봇 4대, 전동이승로봇 4대, 상지재활로봇 2대를 활용해 다양한 로봇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과제책임자인 조강희 재활센터장은 “기존의 보행로봇 및 상지로봇과 함께 일상생활동작수행(ADL)을 도와주는 로봇들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 전했다.

한편 우수활용 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시범사업 종료 후 영구(무상) 임대 또는 추후 연구 및 치료에 지속적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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