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길병원(이사장 이길여)과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가 주최하고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재난의학회가 주관하는 '국지전 및 재난에 대한 민-관-군의 응급의료체계 구축 방안 국제통합학술대회'가 2월 10일(목)~2월 11일(금) 양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 송도신도시 컨벤시아 2층 볼룸홀에서 국방부, 보건복지부, 소방방재청, 국회상임위 국방위원회, 주한미군 121의무지원병원, 인천광역시 등의 여러 정부, 지자체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국제통합학술대회는 지난해 11월 서해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해안포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을 포함한 여러 사상자가 발생, 남북간의 정치·군사적인 충돌이 국지전과 재난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인식했으며 이를 계기로 민-관-군의 국지전 및 재난에 대한 통합적인 의료 및 재난 대응 체계 시스템구축이 시급하다고 인식해 관련 학계, 정부, 군 및 외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 학술대회가 마련됐다.

한편 이번 국제통합학술대회를 통해 국가 대재난 시 대규모로 발생 할 수 있는 환자의 이송체계 매뉴얼, 응급의료대응체계에 대한 통제관리 및 통신체계, 병원내 환자와 보호자 대피시설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참석자들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전화는 가천의대길병원 외상진료실(032-460-3010, 3015).

박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