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우 교수와 순천향대 천안병원 백무준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은 ‘직장암 환자에서 방사선화학요법 치료 후 혈관 신생 인자의 변화에 대한 연구’로 단국대의대와 을지대의대 외과팀의 공동연구로 진행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직장암 환자에서 방사선 항암 치료 전후의 조직을 얻어 혈관 신생인자인 VEGF, PIGF, HIF-1a, SDF-1a 등의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에 널리 알려진 혈관 신생인자인 VEGF와 PIGF, HIF-1a 등은 방사선 항암 치료 후에 염색 정도가 감소했으나 대장/직장암과의 연관성이 그리 알려지지 않았던 SDF-1a의 경우 오히려 염색 정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SDF-1a가 직장암의 치료와 연관되어 기존의 인자들과는 다른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학회에 참석한 국내 대장항문암 치료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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