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와 함께 일상에서 즐기는 한국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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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와 함께 일상에서 즐기는 한국 미술
  • 박현 기자
  • 승인 2010.11.15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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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품 소개한 달력, 64개 국가의 머크 지사로 송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의 미술작품과 작가가 외국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독일의 화학·의약 기업인 머크의 한국지사인 한국머크(대표이사 유르겐 쾨닉)는 11월15일 송년 간담회를 통해 한국미술을 자사 달력을 통해 소개하는 두번째 시간을 가졌다. 2011년 달력에 소개된 작가에게 직접 듣는 작품설명과 함께 향후 작가의 전시회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활동은 머크가 본사 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프로그램의 연장으로 작년부터 한국으로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머크는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지사가 소속된 국가에 미술작가를 선정해 소개해 왔다. 한국에서 작가를 선정해 본사와 다른 국가에 알리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유르겐 쾨닉 한국머크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작가와 작품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머크는 2011년도 달력의 주인공으로 한국 고유의 오방색을 바탕으로 한 빛과 선 속에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이계송 작가를 선정했다. 달력은 머크의 64개국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계송 작가의 새벽을 염원하다
머크는 그 동안 한국에서 액정기술과 생명공학 분야의 우수인재를 발굴해 시상하고 의대생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주로 과학기술 분야를 지원해 왔다. 또한 머크는 지난 해부터 한국미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09년 EBS CEO 특강, 아리랑 TV 인터뷰 등을 통해 3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진 장수가족기업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지난 4월1일부터는 자유롭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한국식 직급 호칭을 없애고 영문직급호칭 사용과 함께 직원들의 성명 뒤에 '님'을 붙여 부르고 있다.

유르겐 쾨닉 대표는 11월3일 지식경제부(MKE, 장관 최경환)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조환익)가 주관하는 '2010 외국투자주간(Foreign Investment Week 2010' 중 열린 '2010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2010)'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외국인 투자 유공자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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