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폐질환 정복 위한 드림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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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폐질환 정복 위한 드림콘서트
  • 박현
  • 승인 2010.05.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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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자선카페-성금모금 등으로 불우환우 도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곤) 호흡기질환전문센터 착공 1주년을 기념하는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난치성 폐질환 정복을 위한 드림콘서트’가 전북대학교 서거석 총장,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 등 내외빈과 전북대병원에 입원한 환우와 그 가족, 병원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7일 오후 7시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도서관 앞 전디밭에서 펼쳐진다.

이날 콘서트는 KBS전주방송총국 함윤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다채로운 음악무대로 준비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김소리 교수 등 의료진과 전북대 의전원 관현악단의 현악합주로 문을 여는 콘서트에서는 통기타 및 오카리나 공연, 호흡기병동 간호사ㆍ호흡기내과 전공의들의 합창과 댄스, 노래, 세종색소폰앙상블의 색소폰 연주 등이 이어진다.

또한 성악가 고은영, 조창배, 가야금 연주단 아리현 등 전문 음악인들의 성악과 가야금 3중주 연주 등 특별공연도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

이날 콘서트 현장에서는 형편이 어려운 난치성 호흡기질환 환자들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는 자리도 마련된다. 관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한 성금모금함이 설치되고 자선카페도 운영된다.

자선카페에서는 전북대병원 호흡기ㆍ알레르기내과에서 직접 제작한 티셔츠, 머그컵, 수건, 접시 같은 기념품과 음식 등을 판매한다. 모금된 성금과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에 전달돼 난치성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치료비로 쓰이게 된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지난 2008년 말 국내최초로 정부가 지원하는 호흡기질환전문센터를 유치한 바 있다. 호흡기질환전문센터는 "자연과 함께 행복한 호흡을 전파하는 ECO Center"를 모토로 국내최고의 의료진과 시설, 장비를 갖추고 국내 난치성 호흡기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게 된다.

또한 △호흡기질환 예방교육 △조기검진 등을 통한 지역 보건의료 향상 △만성기도염증질환 치료제 개발로 국내 호흡기질환연구의 메카로 도약 등 연구와 관리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전북대병원은 지난해 6월 호흡기질환전문센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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