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무르슈의대 명예박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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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무르슈의대 명예박사 받아
  • 박현
  • 승인 2009.12.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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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
고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金漢謙, 55) 교수가 루마니아 티르구 무르슈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지난 12월10일과 11일 루마니아의 티르구 무르슈대학에서 열린 ‘과학의 날’(University Scientific Days, Laudatio) 행사에서 김한겸 교수는 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과학기술국제화사업(2008~2010)의 일부인 한국-루마니아 협력과제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김한겸 교수는 ‘고병리학 : 파평 윤 씨 미라’ 연구에 대한 사례발표 및 강연을 진행했다.

김한겸 교수는 티르구 무르슈의대 아잠쁘레이(Leonard Azamfirei) 교수와 함께 한국-루마니아 협력과제의 일환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지난 7월에는 고려대학교와 티르구 무르슈 대학 간 공동교육, 연구, 과학기술 및 정보 교환 등 학술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티르구 무르슈의대는 1945년에 설립되어 의학부, 치의학부, 약학부를 갖추고 있는 루마니아의 우수 의학교육 및 전문가 양성기관으로 매년 2명의 해외 대학교수를 선별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김한겸 교수는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내최초로 인체검체은행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고 첨단 진단기법을 이용한 한국의 미라 연구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 몽골 세포병리학회 구성을 지원하며 국내외 의학 및 병리학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학생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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