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12층에 34개 병상 규모,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건국대병원(원장 백남선)이 해외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나섰다. 병원에 따르면 현재 본관 12층 교수연구실을 "외국인환자를 위한 병동(34개 병상)"으로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공사에 착공해 늦어도 내년까지는 완공할 예정이다.
병원은 이번 외국인전용 병동을 통해 해외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받도록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외국인전용 병동에는 외국인환자를 위한 종교실 그리고 보호자나 동반자를 위한 공간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편리함·편안함·신뢰)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병원은 이 3가지를 모두 갖춰 외국인환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외국인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설과 믿을 수 있는 의료진, "Fast Track"과 같은 검사 및 진료과정의 신속성도 필요하다"며 "환자들이 믿고 찾아오는 최고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인환자가 건국대병원을 이용하면 가족들이 병원 인근에 위치한 더 클래식 500의 객실료 10%와 쉐라톤 워커힐 호텔의 객실료 40%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기호에 맞는 식사를 미리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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