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등 4개국 의료진 방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지난 1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외국인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을 실시, 개도국의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지원 및 한국의료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몽골, 카자흐스탄, 중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온 12명의 의료진은 2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개월간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순천향대병원, 경희대의료원 등 7개 의료기관의 신경외과, 위장병학과 등 11개의 진료과에 배치돼 임상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한국어 강좌, 의료관련 산업체 방문, 한국문화체험 등을 통해 한국과 한국의료 전반을 이해하는 폭넓은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연수자들의 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수준을 개발도상국가들에게 알려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의료기관의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에도 이바지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등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에 참여하기 위해 9월 1일 먼저 입국한 러시아 의료진 5인은 22일 현재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서울성모병원, 좋은강안병원 등에서 연수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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