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행복 가꾸기 ‘희망을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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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행복 가꾸기 ‘희망을 나누어요’
  • 박해성
  • 승인 2009.06.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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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암환자 희망메세지 전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원장 이 철)이 암환자가 치료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순조로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섰다.

세브란스병원 혈액암전문클리닉(팀장 민유홍)은 오는 4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암환자 행복 가꾸기 행사인 ‘희망을 나누어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자들과 연예인, 전문 모델 등이 참여하는 가발 패션쇼, 환우들을 위한 음악회, 여성국악실내악단인 ‘다스름’의 축하공연 등을 통해 암환자들이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고통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것을 돕기 위한 것.

또한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이상우 환우의 투병기인 ‘무균실 일기’ 출판기념회도 마련된다. 이상우 환우는 그 동안 자신이 겪었던 치료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투병 중 느꼈던 희망의 메시지를 책을 통해 다른 환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주치의인 민유홍 교수 등 의료진도 이상우 환우의 치료과정을 같은 책에 서술해 하나의 백혈병 치료지침서를 만들었다.

민유홍 팀장은 “힘들게 투병하고 있는 혈액암 환자에게 큰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환자 각자 가슴에 품고 있는 완치와 행복의 꿈이 확신으로 다가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주요 5개 병원을 순회하며 문화공연, 교육 및 복지 지원, 이미지 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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