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기업의 장수DNA를 찾아서
상태바
사람과 기업의 장수DNA를 찾아서
  • 박현
  • 승인 2008.12.03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장수문화포럼 운영위원회는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 강당에서 2008 장수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사람의 장수, 기업의 장수=장수DNA를 찾아서"라는 제목 하에 제1주제는 서울대 의대의 박상철 교수가 “노화와 장수에 대한 생물학적 미스터리”에 대해 발표하고 제2주제는 서울대 경영대 조동성 교수가 “장수기업의 DNA를 찾아서”에 대해 발표한다.

이러한 주제에 대한 발표에 대해 서울대 자연대 성노현 교수가 장수노화의 생물학적 측면을, 서울대 생활과학대 한경혜 교수는 장수가족의 측면에서, 서울대 사회대 전경수 교수는 인류의 장수라는 측면에서,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김병섭 교수는 장수행정조직의 측면에서 그리고 서울대 인문대 이은정 교수는 장수국가의 측면에서 토론을 전개한다.

모든 생명을 가진 존재들은 사람이나 기업이나 국가나 생명을 오래 유지해야 하는 당위적 운명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장수는 생명의 절대선일 수 밖에 없다.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제1주제 발표(박상철 교수)에서는 기존 노화의 통념인 보편성, 비가역성, 불가피성, 퇴행성 개념을 비판하고 아직도 노화의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노화유전자, 산화적 손상, 수명한계, 식이제한 및 호르미시스 효과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백세인 들의 조사에서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사람의 장수에 필요한 외적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을 통한 능동적 대응과 상호작용을 통한 적극적 생명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제2주제 발표(조동성 교수)에서는 기업의 가치를 검토하고 전 세계의 장수기업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히 우리나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각각 15개를 대상으로 분석해 장수기업의 특성을 조사 연구해 기업의 창조형 장수메카니즘, 혁신형 장수메카니즘 그리고 안정형 장수 메커니즘을 규명해 발표한다.

더욱 이러한 연구결과를 발전시켜 가족, 기업 행정조직의 장수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다.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장수문화포럼운영위원회가 이와 같은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모든 생명을 가진 존재들은 생명을 오래 유지 보존해야 하는 당위적 운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사람, 기업, 국가 등 모든 유기조직체에 공통이 되는 장수논리가 있다고 가정해 이러한 장수 원리를 장수DNA라고 정의하고 다양한 학문분야(서울대 8개 대학이 본 포럼에 공동참여)가 참여해 함께 이를 도출해보고자 했다.

이러한 장수DNA는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생명을 지켜나가는 지혜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가와 세계 사회의 위기극복에 학문적으로나마 기여하고자 개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