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바이오산업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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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이오산업에 주목
  • 박현
  • 승인 2008.10.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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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벤처펀드 대표 및 노바티스 기업연구소 총책임자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제약기업인 노바티스 그룹 임직원이 충북 오송에서 개최된 ‘바이오 코리아 2008’ 방문 및 노바티스 벤처펀드의 가시적인 성과발표 등을 목적으로 최근 대거 방한해 국내 바이오산업과 협력분야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례적으로 한국 내에 향후 5년간 2천만 달러(한화 약 2백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노바티스 벤처펀드에서는 본사 총 책임자인 레인하드 암브로스(Reinhard Ambros, Head of Novartis Venture Fund) 박사와 노바티스 벤처펀드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인 안야 코에니그(Anja Koenig, Managing Director, NVF AP Region) 박사가 방한해 한국 내 투자계획과 투자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노바티스 벤처펀드는 유망한 신생 혹은 소자본 바이오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그 첫 투자대상기업으로 신생 바이오벤처기업인 ㈜ 네오믹스(설립자 : 김성훈/서울대 약대 교수)를 선정했다.

또한 노바티스 벤처펀드의 일환으로 코트라,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GATE 프로젝트는 신생 바이오벤처 기업인 파멥신(설립자 : 유진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투자기업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초기투자금 1백만 달러(한화 약 11억원)를 지분 투자하는 기본합의 내용에 서명했으며 향후 본 계약이 남아있다.

네오믹스와 파멥신은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해 온 한국-스위스 생명의학 심포지엄을 통해서 노바티스와 첫 만남을 가진 바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한국-스위스 생명의학 심포지엄은 노바티스 연구자들과 국내연구자 간에 기초과학 및 연구분야에 대해 토론하고 공동협력분야 발굴 등의 실질적인 협력가능성을 열어놓은 행사이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노바티스 벤처펀드 및 노바티스 본사의 연구분야 책임자들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국의 생명과학 R&D 육성과 신생 바이오벤처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포문을 본격적으로 연 것”이라며 “노바티스는 한국이 이미 증명된 IT뿐만 아니라 BT에서도 놀라운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코리아 2008이 진행중인 지난 9일, 레인하드 암브로스 박사는 ‘신약개발에 있어 노바티스의 글로벌 벤처펀딩 전략(Novartis Strategy of Global Venture Funding in the Drug Discovery)’을 주제로, 이어 10일 노바티스 본사 기업연구소 총 책임자인 폴 헤링 박사는 ‘현대의 신약개발, 뎅기열(Modern Drug Discovery- Dengue)’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헤링(Paul Herrling) 박사는 국제백신 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를 방문해 쎄실 췌어킨스키(Cecil Czerkinsky) 연구개발 담당 사무차장 등 백신연구소 관계자들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바이오코리아 2008 행사는 350개 기업 400개의 부스전시와 함께(해외 기업 80개사, 100부스) 13개 트랙 40개 세션의 바이오 세미나, 비즈니스 포럼 등의 세부행사가 개최되어 세계 바이오산업의 동향파악에서부터 신기술 발표, 비즈니스 모델수립과 전략적 제휴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바이오 행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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