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학술대회 성료
대한병리학회는 새 회장에 이화의대 한운섭 교수를 선출하는 한편 더 나은 학회로 발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대한병리학회(이사장 김한겸ㆍ고대구로 병리과ㆍ사진)는 지난 1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평의원회를 개최하고 한운섭 교수(이화의대)를 새로운 회장에 선출했다.학회는 같은 장소에서 6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한 회장은 이미 선출된 서정욱 이사장(서울의대 병리과)과 함께 차기 병리학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임기는 오는 2009년 1월1일부터 회장은 1년, 이사장은 2년이다.
한편 평의원회와 함께 진행된 이날 추계학술대회에는 무려 500여 명에 달하는 회원이 참석, 구연 165편, 포스터 300여편의 등 모두 470편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이혜승(대상), 서울아산병원 김규래(수산학술상), 고대안암병원 이영석(의함학술상), 강남성모병원 정찬권(우수상), 분당서울대병원 김백희(젊은 병리학자상) 씨 등이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총 2천만원의 연구비가 수여됐다.
대한병리학회 강대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가을대회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대회”라며 “특강, 단기과정, 심포지엄, 학술상 수상작 발표, 연구회 모임 등을 통해 나오는 많은 최신지견을 접해 더 훌륭하고 독창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병리학회는 2008년, 어려운 환경 하에서도 대한병리학회지 SCI-E 등재라는 쾌거를 달성, 국내 최고 학회로써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영문학술지 Basic and Applied Pathology 창간(병리과 질관리)과 함께 전국 수련병원 및 비수련병원 질관리 실사를 진행하는 등 질관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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