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리학회 국제병리위원회(회장 조상호ㆍ포천중문의대)는 10월26, 27일 양일에 걸쳐 제주도 샤인빌에서 제10차 한일간 교류학술모임을 개최한다.

26일의 학술모임에서는 한국과 일본측에서 각각 4예씩 제출한 총 8예의 진단의 어려움이 있는 희귀암종에 대한 진단 및 감별진단에 대한 열띤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 모임의 진행은 한일 상호간 지명토의자의 선토의가 있은 후 제출자의 진단이 이어지고 곧이어 청중의 질의와 토의로 마무리하는 정통적 병리학술모임의 양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학술모임 후 상호친목도모의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이번 모임은 격년에 한 번씩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20년간 지속되어온 한일 간 병리학분야의 교류학술모임이다.

지난 2005년에는 오끼나와에서, 올 해는 제주도에서, 2009년에는 일본(장소미정)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올해 사전 등록자가 일본측 60여명, 한국측 70여명으로 해가 갈수록 관심과 참여도가 증폭되고 있다.

또한 27일에는 대한병리학회 산하 16개 연구회 중 3개 연구회인 골연부조직병리연구회, 심폐병리연구회, 신장병리연구회의 한일간 교류학술모임이 열릴 예정이다.

각 연구회에서는 질병에 대한 이해와 최신지견을 교환하는 뜻 깊은 학술모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