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한종우)의 경남지역 암센터(소장 하우송)가 5일 외래와 병동 등의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외래의 경우 암과 관련된 일부 과목만 진료하며 병동은 입원환자가 1개월 이상 대기하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본관에 입원해 있는 암 환자 중 중환자를 제외한 환자를 진료한다.
이 암센터는 모두 210억원으로 경상대학교병원 내 3천551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126병상 규모로 지난해 4월 착공돼 지난달 말께 완공됐고 리허설을 통해 문제점 등을 파악한 뒤 내년 2월 7일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2004년 9월 지역 암센터로 지정받은 경남지역암센터는 암 진단의 필수장비(PET-CT)와 암 치료를 위한 선형가속기 등을 이미 설치해 시험 중이며 앞으로 무혈수술 장비인 사이버나이프(Cyber Knife)와 최첨단 방사선 치료장비인 토모테라피(Tomotherapy) 등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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