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이호경 교수 눈 건강강좌서 밝혀
백내장은 적절한 수술시기의 선택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일반시민들에게 올바를 안과정보를 보급하기 위해 기획한 "해피아이(HAPPY EYE) 눈건강강좌" 11월 강좌에서 이호경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강좌를 맡은 이호경 교수는 "백내장"을 주제로 안구모형을 이용한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 교수는 백내장의 원인으로 크게 △산화 △외상 △질환 △선천성 등 4가지를 꼽았다.
산화와 관련해서는 자외선 노출과 흡연이 백내장 발생 및 진행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밝혀졌으며 음주는 별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이호경 교수는 “백내장의 수술적기는 본인이 불편할 때”라며 “직업이나 나이, 생활형태에 따라 수술적기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백내장을 너무 오래 방치하면 수술하기가 어려워지고 합병증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일단 백내장이 확인될 경우 정기적인 안과진료를 통해 백내장의 진행상태를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내장의 수술방법은 낭내적출술→낭외적출술→낭외적출술+인공수정체 삽입술→초음파유화술+인공수정체삽입술→소절개백내장수술(MICS)+인공수정체삽입술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절개길이가 짧아지고 입원기간도 단축될 뿐만 아니라 수술합병증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교수는 참석자들의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지 않은 백내장 수술환자의 재수술이 가능한가 △언제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가 △수술 후 돋보기를 안 쓸 방법은 없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