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에이즈 상담 및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공간이 마련됐다.
오는 6일 서울 성북구의 대지면적 86평, 건평 261평 규모의 6층 건물에 문을 여는 "외국인 에이즈예방 지원센터"가 그것.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설립된 이 센터는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거주 외국인을 위한 에이즈 종합서비스 기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센터는 검진 상담소 뿐 아니라 국가별 커뮤니티실(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몽골)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휴게실을 마련해 외국인 방문자들을 위한 다양한 보건질병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질병관리본부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국회 보건복지위, 국제이주기구 한국사무소, 유엔난민고등판무관 한국사무소,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 국제개발기구 한국대표부, 에이즈 및 보건관련단체 등에서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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