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를 보이던 충북지역 결핵환자가 지난해부터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충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장복심(열린우리) 의원은 "2002년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충북지역 결핵환자 수가 지난해 935명으로 전년 721명에 비해 30% 증가했다"며 "전국 증가율 12%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올 6월 현재 485명이 발생하는 등 올들어서도 결핵환자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결핵 취약 계층에 대한 관리는 물론 전문 인력 확보와 투자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취약 계층에 대한 조기 치료와 결핵 예방 접종을 통해 결핵을 조기에 퇴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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